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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오늘 사표… "자성해라"

 

△10대 지적장애 여아에 '몹쓸짓'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아의 성(性)을 수년 동안 짓밟아 온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몹쓸 어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무주경찰서는 지난 27일 지적장애가 있는 A양(13)을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씨(70)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씨(5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같은 동네에 살던 10대 3명도 수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 했다. A양은 2009년부터 4년간 모두 8명에게 성을 유린당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들은 "내게도 딸이 있는데 남일 같지 않다", "13살이면 아직 아기인데, 평생 몰라도 될 수치스런 일을 당했다", "장애 어린이를 성폭행 한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한상대 검찰총장 30일 사표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검찰 개혁안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한 뒤 사표를 제출한다. 한 총장의 사표는 대검 감찰본부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에게 최재경 중수부장이 언론 대응 방안을 조언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을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한 누리꾼은 "검찰 조직은 지붕 기둥마저 썩어 리모델링으로는 안 된다. 국민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철거하고 재건축해야 한다", "일련의 사태는 검찰이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는 반증이다.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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