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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바라는 세상

풍요로운 행복 세상 세대를 뛰어 넘어서 국민 모두가 꾸는 꿈

▲ 최 성 욱

 

호원대신문 편집장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회를 보노라면 이러한 생각이 든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이기주의가 팽배해짐과 동시에 경쟁이 급속도로 과열이 되고 그 과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처절한 삶의 투쟁이 만연해져 가는 정글과도 같은 사회라고 말이다. 이러한 사회체제 속에서 세상을 단지 바둑판에 놓이는 바둑알처럼 흑과 백으로 나누어 볼 때 사회현상들에 있어서 어떠한 사람이 선한 사람이고 또는 그 반대인 어떤 사람이 악한사람이다 라고 쉽게 우리는 정의 내리지 못할 것이다.

 

그저 그 시대와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비추어볼 때 도덕과 양심이라는 울타리의 경계 앞에서 바라만 볼뿐인 것이다. 우리는 신문이나 기타 방송매체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우를 범하곤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경제인이라던 지 아니면 어떤 범법자라든지 간에 그들을 그저 공중매체의 판단에 의해서 그리고, 그 사람들을 평가하고 판단하게 되는 언론의 힘에 의하여 대중들의 생각들은 좌지우지되어지기 쉬워지는데 과연 그러한 평가들이 옳다고만 할 수 있는 것일까?

 

세상의 옳고 그름에 대한 잣대는 어디에서부터 존재하게 된 것이고 그러한 잣대에 따라서 우리는 어떠한 판단을 내리고 그리고 누군가를 어떻게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겨지게 된 것일까? 나는 모르겠다. 무엇이 정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무엇이 옳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를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을 둘러보자면 힘 있는 자만이 살아갈 수 있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그러한 체제적인 모습들이 만연해 있기에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닌가 싶다. 되돌이켜 위로 거슬러 올라가서 살펴보자면 역사에 존재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업적들에 있어서 그들의 그 행위들이 과연 옳았던 것 이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든다. 역사는 승자에 의한 전유물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오직 승자만이 기억되고 패자는 우리 기억저편으로 잊혀지는 아니 기억조차 할 수 없는 그러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묻고 싶다. 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그에 대하여 판단하는 것이 과연 옳은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왜 그러합니까? 정녕 그것이 수학문제를 풀듯이 1+1=2 라는 공식처럼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라고 말이다.

 

얼마 전 제 18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이루어졌다. 다른 대선후보를 제외하고 박근혜후보와 문재인 후보 이둘 간의 각축을 벌인 대선 속에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이 두 후보 간의 대선은 어찌 보면 20·30대와 40·50·60대의 세대 간의 다툼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들이 간과한 것이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서 우리국민 모두는 같은 꿈을 꿈꾼다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 삶의 풍요로 인한 행복을 꿈꾸고 보다 더 나은 사회를 꿈꾼다는 것이다.

 

물가는 날이가면 갈수록 인상되어지고 국민들의 이마에는 굵직한 주름살만 더해져가고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의 정책은 그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대처로 인한 국민의 실망감은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커져나가고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말했다. 일부 국민들을 오랜 세월 속이는 것도 가능하며, 전 국민을 잠시 속이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전 국민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말이다. 이처럼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대선을 통해 당선이 된 제 18대 대통령께서는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에 그치지 않길 바라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행보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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