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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구속…"고작 10개월?"

 

△소년원생, "자유 그리워" 현장학습 중 이탈=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전주박물관으로 체험학습을 나왔던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옛 전주소년원) 원생 강모군(19) 등 3명이 현장을 이탈했다. 학교 측은 즉각 50여명의 가용인력을 투입해 원생들을 뒤쫓았고, 원생들은 사건발생 5시간 만인 오후 7시께 모두 붙잡혔다.

 

학교 측의 조사결과 강군 등은 짜여진 틀 안에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자유가 그리워 충동적으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강군 등 3명에 대해 내부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법무부는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의 직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관 3명을 파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을 저질렀으면 벌을 받아야지", "아직 어린아이들이니 형사처벌보다는 징계로 잘못을 뉘우치도록 했으면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법정구속=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조현오 전 경찰청장(57)이 지난 20일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2단독 이성호 판사는 "피고인이 지목한 계좌는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신중하지 못한 태도로 경솔하게 허위사실을 강의했고,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무책임한 언행을 반복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누리꾼들은 "확실한 증거도 없이 이런 말을 하면 되나, 고인과 국민에게 참회하라", "전직 대통령을 모함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는데 고작 10개월 형량 밖에 안 되냐"는 등의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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