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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사고에 경유 소주 누리꾼 '부글'

 

△전주여고 110여명 식중독 의심 증세= 전주여고 학생 11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전북도는 "이날 아침 전주여고로부터 '1~3학년 학생 111명이 식중독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보건환경연구원들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전날 급식을 먹은 후부터 설사와 구토, 발열, 복통 등을 호소했으며, 병원 진료를 받고 모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전날 먹은 급식의 식재료와 음용수,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급식 아줌마들 화장실 갔다 와서 손도 안 씻고 식재료 만졌나보네", "학생들이 먹는 음식인데 신경 좀 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끊이지 않는 경유 소주 논란…또 유통상 문제?=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경유 소주'가 발견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유입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 음식점에 보관된 소주 5병과 판매된 3병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됐지만 이런 성분이 유입된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이트진로(주) 측은 소주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경유 성분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 업체의 한 관계자는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 제품과 소주를 밀폐된 공간에 함께 보관하면 소주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입 경로를 밝히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지난 3일 음식점에서 판매한 '참이슬' 소주에 경유 성분이 유입된 경로를 밝히기 위해 제조 공정을 포함해 모든 유통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염병을 마시라고 팔고 있던 거야?", "알코올 값이 경유보다 더 비싼가보네…"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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