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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철수 후속조치 '갑론을박'

△檢,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정치개입 규명 주력=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1일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내부 문건과 전산자료 등 기밀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국정원 청사를 13시간여 동안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국정원 직원들이 '오늘의 유머' 등 인터넷 사이트에 정치 관련 댓글을 단 일에 원세훈 전 원장 등 지휘부가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댓글 작업이 정치·선거 개입 의도에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밝히면 뭐하나? 다음에 또 조작할 텐데…", "경찰이 3개월 동안 시간 벌어줬는데 이제 와서 뭘 하겠다는 건지" 등 비난했다.

 

△개성공단 오늘·내일이 고비…구상권 청구 검토=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 정산문제가 의견 접근을 이룸에 따라 개성공단 사태는 이달 2일과 3일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확인을 거쳐 북한이 요구하는 돈을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입주 기업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북은 북한 근로자의 3개월 임금과 세금 등 미수금 정산에 상당부분 입장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근로자들을 철수한 만큼 북한 근로자들의 퇴직금은 지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며, '입주기업이 놓고 온 원자재와 완제품을 가져오겠다'는 요구도 계속하고 있지만 북한의 대답은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일단 전기공급 중단 조치는 당분간 시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우리 국민 빨리 안전하게 철수시키고, 개성공단은 안보 차원에서 폐쇄해야 한다", "연평도, 천안함 등 대형사건에도 꾹 참고 밀어주던 것 이제 없애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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