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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평가 극과 극

△한·미 정상회담에 여야 엇갈린 반응=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여야는 양국의 신뢰관계가 재확인된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현 안보 위기와 관련한 성과에서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양국 정상이 북한에 '핵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평했지만,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위기상황 돌파에 미흡했다고 '혹평'했다.

 

새누리당은 논평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북한에 주는 메시지는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때 한·미가 북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논평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북한이 참여하는 대화의 장을 만들지 못한 만큼 당면한 한반도 긴장을 전환해야 할 숙제가 여전히 남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보정의당은 논평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지지하며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으나 알맹이 없는 논의에 그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당연한 결과다", "찬성을 위한 찬성,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대구역서 30대 남성 생식기 절단 소동= 대구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칼로 자르는 자해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43분께 대구시 신천동 동대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육군 중사 출신의 김모씨(32)가 문구용 칼로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잘라 손으로 들고 역사 안으로 들어왔다. 이후 김씨는 동대구역사 내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다 철도 공안에 의해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는 참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네", "셀프 거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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