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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기업, 이번 기회에 청산하자"

△靑, 성희롱 의혹 윤창중 직권면직 처리= 청와대는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성추행 의혹을 일으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직권면직 처리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전 대변인이 15일 오후 5시께 면직처리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사표를 내는 절차를 거쳐 의원면직도 할 수 있지만, 청와대가 이미 경질 사실을 공표한 만큼 의원면직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중앙징계위원회를 소집할 필요가 없도록 윤 전 대변인을 직권면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직권면직이냐? 당장 파면시키고 구속 수사해야지…", "직권 면직하면 퇴직금은 준다는 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양우유 안 먹겠다…가정까지 확산=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국내 3대 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에서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도 불매운동 여파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밀어넣기', '떠넘기기' 구조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수면으로 떠오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정 판매를 전문으로하는 대리점에서 판매량이 줄어드는 이유도 자신이 '을'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 한국시민사회연합회 등 150여 개 시민사회·직능·자영업 단체는 오는 20일부터 600만 명의 자영업자들이 동참해 남양유업의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악덕업체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이번 기회에 부도덕한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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