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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대낮 성폭행 일파만파

△육사서 대낮에 男생도가 후배 女생도 성폭행= 육군사관학교 축제 기간에 남자 상급생도가 여자 하급생도를 대낮에 교내에서 성폭행한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지난 28일 "육사 생도의 축제 기간인 지난 22일 지도교수가 주관한 전공학과 점심 식사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돌리는 음주로 취기 상태였던 남자 상급생도와 여자 하급생도 간에 성군기 위반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시 술을 마신 후 토하고 있는 2학년 여자 생도를 4학년 남자 생도가 돌보다가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가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성범죄 일어나는 것 보면 차라리 동물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동물은 번식기라는 게 있는데…", "나라 안팎으로 참 잘 돌아간다" 등 비난했다.

 

△폐기물처리장 폭발은 화약 포장재 탓= 지난달 24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케이씨호남환경 폭발 및 화재 사고'는 군부대 로켓 추진체의 화약물질을 싼 포장재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폭발 원인이 경남 함안의 A업체에서 배출한 고무재질의 폐기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폐기물은 로켓 추진체를 감싸는 포장재로, 포장재 안쪽에 화약성분인 과염소산암모늄을 고체화한 물질이 묻어 있었다. 또 A업체는 이 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처리하기 위해 호남환경에 해당 폐기물의 성분분석표가 아닌 일반폐기물로 처리가 가능한 폐기물의 성분분석표로 바꿔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배출업체의 무책임함, 수거업체의 안일함 탓인 듯", "모든 원인은 돈 때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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