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제2형사부의 심리로 열린 박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범행을 치밀히 준비해 철저히 실행하고 은폐한 점으로 미뤄 피고인과 변호인이 주장하는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면서 "사건의 중대성, 은폐·계획적인 살해, 범행동기를 숨기고 있는 등을 고려하면 반성의 여지가 없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박씨는 올 1월 30일 오전 1시께 자신의 아파트 작은방에서 아버지(52)와 어머니 황모(55)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 했다. 그는 이어 형(27)과 함께 밖에서 술을 마신 뒤 오전 5시께 들어와 안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형을 살해했다.
누리꾼들은 "웬일로 사형이야 저러다 무기징역이겠지…", "부모 형제를 죽이다니…참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구 수박 걷어차기 동영상 확산= 대구의 한 노점상 앞에서 10대 후반의 남성이 수박을 발로 걷어차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을 빚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운동화를 신고, 인도 위 노점에서 파는 수박을 가져가 발로 걷어찼다.
이 남성은 수박을 걷어차며 직접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어주는 친구와 "(영상을) 찍고 있나. 사람 XX 많다. 신발 다 버렸다. 수박 다 부쉈다" 등 대화를 나누며 웃어댔다.
이 남성들은 돈을 주고 수박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패륜 아니냐", "신상을 털어야 한다", "수박값 주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다"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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