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호수 부안군수 기소 '가닥'= 부안군의 인사비리 의혹 관련, 김호수 부안군수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기소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24일 김호수 부안군수를 검찰청사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지난 2008년 부안군 승진인사 과정에서 승진서열 조작에 개입했는지,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 군수는 이날 검찰의 조사에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 주 중으로 김 군수에 대한 형사처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검찰 내부적으로 '부안군수에 대한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전 구속영장 청구여부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관측이다.
누리꾼들은 "결백하다면 당당하게 밝혀야 되는 것 아닌가", "검찰은 진실을 명백히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안 해병대캠프 사고 SNS 등에 안전불감증 비난 글 쇄도= 충남 태안군 안면읍의 한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사고 학생들의 명복을 빌면서 안전불감증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온 나라가 나사가 풀린 것 같다. 항공기 사고, 수몰 사고에 이어 이번 사고까지. 안전과 사회악은 더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 옛날 씨랜드 사고 때나 지금이나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에 관해서는 그다지 나아진 게 없다. 왜 미리 방지할 수도 있었던 사고들이 아직도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등의 내용이다. 또 해병대 캠프를 기획하는 것 자체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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