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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간부 '냄새나는 외상'

△전북경찰 간부 특정식당 외상 회식 논란= 전북지방경찰청 수뇌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 재력가의 음식점에서 수차례 외상 회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청장을 비롯한 전북청 수뇌부 등은 지난 6월부터 7월 9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전주시내의 한 고급 뷔페 음식점에서 회식 등을 한 뒤 음식 값 130여만원을 뒤늦게 한꺼번에 현금으로 지불했다.

 

지난 6월 23일에는 청장을 비롯해 전북청 총경급 간부들이 저녁 식사를 했다. 지난달 2일에도 A총경의 부서 회식을 가졌으며, 회식에는 청장과 부속실 직원들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9일 전북지역 기관장 모임인 '이화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화회'는 기관장마다 돌아가면서 회식비를 내는데, 이번 모임 차례는 전북청장이었지만 음식 값은 이 음식점을 섭외한 A총경이 회식비 등과 함께 뒤늦게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점 대표가 사건 청탁을 위해 음식 값을 받지 않은 것 아니냐", "얼마나 많이 먹었기에 뷔페에서 130만원?" 등 비난했다.

 

△최악 전력난에 공공기관 냉방기 가동 전면금지= 정부는 최악의 전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일 동안 공공기관의 냉방기와 공조기 가동을 전면 금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근무시간에 공공기관의 냉방기 및 공조기 가동을 전면 금지했으며, 공공기관의 실내조명은 원칙적으로 소등하고 계단·지하 등 불가피한 곳만 사용토록 했다.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문 열고 냉방영업'과 냉방온도 제한에 관한 합동점검을 강화했으며, 에너지다소비건물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냉방온도 제한(26℃ 이상)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공무원들만 불쌍하게 됐네", "일을 하라는 겁니까, 말라는 겁니까, 그냥 자리만 지키라는 거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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