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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한 풀리길"

 

△3년 만의 이산가족 상봉 전망= 북한이 22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이산상봉 접촉에 최종 동의함에 따라 3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될 전망이다. 다음 달 추석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23일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이뤄진다. 이번 접촉에서는 201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열릴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장소와 일시, 상봉 규모 등은 물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대북지원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하루 빨리 헤어진 가족들과 상봉하길…", "많은 이산가족들이 만나 맺힌 한이 풀렸으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강완묵 임실군수, 7번 재판 끝에 '당선 무효'= 2010년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임실군 강완묵(54) 군수에게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다.

 

22일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군수에 대한 세 번째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강 군수는 방모씨(41)가 8400만원을 중 1100만원을 선거운동원들에게 지급하는 등 회계책임자나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하지 않고 선거비용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공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성립한다고 본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실군은 강 군수를 포함해 민선 군수 4명 모두가 중도에 직위를 잃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누리꾼들은 "강 군수마저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당혹스럽다", "군수를 뽑아 놓으면 뭐하냐…"는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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