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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복귀…"정의·양심 지지"

△철도노조 파업 철회=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해 온 철도노조 파업이 22일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지난 30일 전국의 조합원에게 파업을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하라는 투쟁명령 지침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 전 조합원은 12월 31일 오전 9시부터 지구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오전 11시까지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은 이날 오전 여야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함에 따라 코레일의 모든 열차는 오는 14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행을 전면 중단했던 관광열차도 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한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행동하는 양심을 지지한다”, “민노총은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남 함평서 수갑 빼고 도주, 하루 만에 잡혀= 파출소에서 피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새벽 0시 30분께 함평군 읍내파출소에서 절도 피의자 김모씨(27)가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직후 함평의 한 여관으로 몰래 들어가 문이 열린 객실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욕탕과 여관이 함께 있는 건물에서 김씨를 본 것 같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이달 1일 오후 1시 50분께 이 여관 3층 객실에 숨어있는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 다시 가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8건의 ‘수갑 도주’ 사건이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수갑을 어떻게 채웠기에…”, “금세 잡힐 걸 왜 도망가, 형량만 늘어나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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