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일자리가 대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엔저현상에 따른 국내기업의 수출전선에 먹구름과 함께 내수소비 또한 감소로 많은 부분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사업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야후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들의 한국지사 철수 여파가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 ‘좋은일연구소’는 최근 국내 거주 외국계 기업 52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외국계 기업 채용동향’에 관해 1:1 전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대졸 신입직 공채(정규직 전환 인턴 채용 포함) 진행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국계 기업 2곳 중 1곳인 50%가 2014년에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곳은 19.2%였고, 나머지 30.8%는 채용계획 조차 세우지 못했다. 고졸 신규사원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하지 않겠다’는 곳이 51.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채용한다’ 30.8%, ‘미정’이라고 답한 곳은 17.3%였다. 외국계 기업의 채용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정규직 전환 인턴 포함)을 고용하겠다고 밝힌 26개 기업이 채용하게 될 예상인원은 462명이며, 고졸 사원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60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채용규모(대졸 + 고졸 신규사원)인 1,421명 보다 24.6%나 감소한 수치다. (주)잡코리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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