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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다음엔 자유로이 만나길"

△남북,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 남북은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지난 5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0년 10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 측 실무 점검단은 7일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상봉 시작 5일 전에는 현지에 행사를 진행을 위한 우리 선발대가 파견된다. 상봉자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진안군 부귀면에 사는 이효국 옹(92)이 포함됐으며, 이 옹은 이번 상봉 때 두 딸인 이북·이남씨와 함께 갈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이산가족 상봉 이번엔 실현되나?”, “모두 건강하게 만나고, 다음에 만날 때에는 자유로이 만날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아내 아파 ‘당황’ 한밤중 고속도로 역주행= 여행 중 아내의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호소에 당황한 60대 남성이 한밤중 고속도로를 10여분 동안 16㎞가량을 역주행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0시 10분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진부 1터널 입구에서 김모씨(61)가 운전하는 1t 화물차가 인천방면으로 역주행했다.

 

김씨의 역주행은 도로공사 소속 직원들이 1, 2차로를 차단, 10여분 만인 새벽 0시 21분께 멈췄다.

 

당시 김씨의 아내는 경찰과 소방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중앙선 침범)을 적용, 범칙금을 부과했다.

 

누리꾼들은 “잘못은 했지만 부인을 향한 마음이 급해 당황해서 한 행동이라 짠하다”, “아무리 당황해도 그렇지 어떻게 고속도로 방향을 구분 못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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