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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변동 쉬쉬…"더 큰 것도 감추겠지"

   
 
 

△해경, ‘476→474→476’ 탑승객 변동 ‘쉬쉬’= 해경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자 및 실종자 수 집계에 쩔쩔매고 있다.

 

해경은 지난 7일 오후 희생자 수색 중간 브리핑을 통해 탑승자 476명, 생존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 35명으로 정정 발표했다. 탑승자와 생존자 수는 변동이 없으나 구조자는 2명 감소하고, 실종자는 2명 증가한 것이다.

 

해경은 구조자 2명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동일인이 다른 이름으로 중복 기재되고, 동승자가 있었다는 구조자의 오인 신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경이 인적상황이 변동될 때마다 탑승인원을 바로 잡았다면 18일 476명, 21일 474명, 23일 476명이 돼야 한다. 그러나 해경은 이 과정을 모두 생략했다.

 

누리꾼들은 “탑승객 인원보다 더 큰 다른 사실들도 감추고 있겠지?”, “조만간 탑승자 수 또 변한다”, “회사 측도 모르는데 해경이 알 리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병언 차남 최후통첩에도 불응…檢, 강제송환 착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42)와 측근들이 검찰의 3차 소환에도 불응했다.

 

검찰은 이들이 끝내 출석을 거부하자 강제송환 절차에 들어가는 한편 유 전 회장을 먼저 소환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에 공조를 요청하고 이들의 소재 파악 및 강제 소환 작업에 착수했다.

 

누리꾼들은 “이 일만큼은 제대로 처리해서 더 이상 정부를 불신하지 않도록 해 달라”, “오대양 사건 때도 빠져나간 프로들이다”, “뒤를 봐주는 놈들도 모조리 잡아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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