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공장 가동, 군납·마트 입점 통해 성장기반 / 새만금 외교사절단 만찬주 선정, 중국 수출길 열어 / 장학금 기탁·어려운 이웃 돕기 등 나눔 경영도 적극
부안에는 과실 중의 황제라고 일컫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활용한 맛좋은 뽕주가 유명하다. 부안특산품이기도 한 뽕주는 깊고 부드러운 맛에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안군 부안읍 석정리 83번지에 위치한 부안강산명주(회장 이영식)는 우수한 기술력과 변산반도 해풍을 맞으며 자란 엄선된 오디를 활용해 최고의 뽕주를 생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 부안 잠업산업 재도약 견인
부안강산명주는 부안군이 잠업산업의 재도약을 선언하면서 변산면 유유마을에 누에타운 건설을 추진하던 2007년 사업 구상에 착수했다.
2007년 8월 3000여㎡의 부지에 486㎡ 공장을 가동하면서 대표 브랜드인 강산뽕주를 첫 출시했다.
강산뽕주는 출시 5개월만인 이듬해 1월 농협유통 전주점 입점에 성공하면서 영업력을 과시했다. 같은해 12월 국군복지단 위탁물품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결실도 맺었다.
국군복지단 위탁물품 납품업체는 내년 2월 4년차 계약을 앞두고 있다.
2009년 1월에는 롯데마트 전국지점에 입점하면서 탄탄한 기반을 다졌고 같은 해 5월 납품대리점 총 60개를 달성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게 된다.
2010년에는 중국 다롄의 5개 대형 백화점에 입점할 물량을 첫 선적하면서 수출의 물꼬를 텄으며 새만금방조제 60개국 주한외교사절단 공식만찬주 선정, 우체국쇼핑 계약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 질 좋은 원료로 최상의 술 빚어
부안강산명주가 이렇게 단기간 성장을 하게 된 것에는 이영식 회장의 향토기업 경영철학이 주효했다.
이는 뽕주 원료인 오디를 해풍이 풍부한 해변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은 부안산 오디만을 사용하고 종업원도 부안 출신만으로 고집하면서 독특한 향토사랑을 실천하는데서 출발한다.
정직하게 질 좋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잘 보살펴주면 맛은 거짓이 없다는 철학으로 뽕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부안강산명주는 엄선한 오디를 발효시켜 1년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어 오디주의 특징인 깊고 진하며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또 약주와 탁주는 부안군에서 생산된 쌀만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발효시킨 원액을 숙성시켜 빚어내는 전통주로 깔끔한 감칠맛과 한약재를 첨가해 풍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복분자 음료 특허 획득과 ISO 9001 인증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지역사회 환원도 앞장
부안강산명주 이영식 회장의 지역사랑을 대단하다.
부안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종업원도 부안 출신으로만 고집하는 것도 유명하지만 지역사회 나눔 실천도 열정적이다.
이 회장은 최근 김종규 부안군수를 만나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이며 그동안 기탁한 금액만도 6000만원에 달해 지역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영식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이 가장 생산성 있는 투자”라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그동안 군민들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안강산명주는 부안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독거노인, 한 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및 사회적약자 가정에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 이영식 회장 "다른 회사보다 앞서가려면 소통이 중요"
“부안강산명주가 소통을 통한 자기개발과 연구개발이 통합적으로 잘 이뤄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안강산명주 이영식 회장은 가장 먼저 소통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술맛만 좋으면 되는 줄 알았다”며 “헌데 술맛도 좋아야 하고 영업도 해야 하고 기술개발도 해야 하고 신제품도 계속 출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특허 획득과 ISO 9001 인증 등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타 회사보다 앞서가기 위한 노력이 바로 소통이다. 결국 일이라는 게 사람이 직접 만나서 하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이라며 “계속적인 소통을 통한 자기개발과 연구개발이 통합적으로 잘 이뤄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항상 저희 부안강산명주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좋은 오디를 생산하고자 노력해주신 농민들과 강산뽕주를 맛있게 드셔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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