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징계, 체육회 규정에 발목
박태환(27)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고 나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지만 결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경영대표 22명(남자 11명, 여자 11명)을 선발했다.
연맹관리위원회는 2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4월 치른 2차 선발전 성적을 바탕으로 리우 올림픽 대표를 뽑았다.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췄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는 처지다.
이번 대표팀 명단은 리우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아니다.
국가올림픽위원회의 리우 올림픽 최종 엔트리 등록 마감일은 오는 7월 18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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