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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봉사의 날'…남원 금동주민센터 직원들, 노인복지센터 배식·설거지

▲ 남원 금동주민센터 직원들이 30일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남원 금동주민센터(동장 진숙채) 직원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숙채 동장을 비롯한 금동주민센터 직원 12명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남원시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6명씩 나눠 격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금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소통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마음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동주민센터 직원들은 30일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 200여명의 노인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자리를 안내한 뒤 식사를 가져다 드리고, 말벗이 됐다. 이들은 이날 설거지를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노인복지관은 밥값이 저렴해 점심시간이면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항상 일손이 부족했다”면서 “몸은 좀 피곤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만은 뿌듯하다”고 말했다.

 

진숙채 동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봉양하는 등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나눔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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