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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계획·포트폴리오 수립을

리스크관리는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필요하다. 리스크를 제 때 발견하지 못하면 기업은 큰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때론 도산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시대 흐름에 따라 경제도 발전하고 사람들의 트렌드도 바뀌는 것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이런 리스크 관리능력이 없다면 경제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경제상황이 복잡해짐에 따라,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과거처럼 단순한 예·적금 상품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상품이 많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투자 원칙을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산관리의 핵심은 자산배분이다. 다양하게 분산된 포트폴리오 수립을 위해선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분산된 투자자산을 어디에 보유할 것인지가 무척 중요해졌다. 자산배분 시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은 채권이 세금 측면에서 매년 과세함으로 비효율적이고, 주식은 한 번에 과세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교과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거의 드물다. 주식형 자산도 장기적으로는 배당을 받기 때문에 자산의 비중이 늘어나고, 배당금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게 된다.

 

또한 비용 문제나 리밸런싱 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들도 변경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50대50의 자산배분으로 출발해도 50대50으로 끝나긴 어렵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병행하게 되는데, 그들에게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재무제표를 보는 것, 정보를 발 빠르게 입수하는 것보다 오히려 ‘투자원칙을 지키는 일’이라고 대답을 한다. 주식이 손해를 보면 손해여서 팔지 못하고, 이득이 되면 더 오를 것 같아서 팔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즉, 철저한 목표와 계획이 사전에 정립되어 있지 않다면 이러한 심리전에서 패하고 만다.

 

따라서 투자를 함에 있어 명확한 계획과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이런 실수를 범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얼마의 운용자금을 운용할 것인지, 어디에 투자하며 목표수익률을 얼마로 잡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명확해야 한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면서도 양질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투자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 이것 또한 전문가와 함께 상의해서 준비해야 한다. 기간설정과 목표금액 및 목표수익률, 그 밖에 적립을 해 나가다 주가가 폭락했을 때 중도에 납입중지를 하는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원칙이 깨지는 순간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따라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원칙을 정해서 포트폴리오대로 수립해 놓은 목표와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NH농협은행 전북도청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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