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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완주 화산 종리마을 지방도 정비 예산 확보

전북도는 완주 화산 종리마을의 숙원사업인 지방도 634호선 정비를 위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로 정비는 선형개량(200m) 공사를 통해 곡선반경을 크게 완화하고, 곡선부 도로 폭을 넓히는 데 주안점을 둔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토지보상과 사업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조기 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안전과 차량 이용객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최근 선형개량이 시급한 곳이었으나 정부의 사업 후순위로 밀리면서 시행이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에 대한 주민 불안이 커지자, 지난해 12월 김일재 도 행정부지사는 행정자치부에 도로 정비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신청했다.

 

지난 12일 종리마을 사업 현장을 찾은 김일재 부지사는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큰 만큼,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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