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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청년층, 도정 참여 활성화를"

청년정책단 구성 관련 토론회 개최

▲ ‘전북 청년정책 활성화’ 토론회가 5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도내 청년 및 단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청년수당 등 청년정책을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도의회
청년들의 전북도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청년단체연합(가칭)’을 창설하고 도의회 청년정책단을 구성하는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전북도의회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이학수)는 5일 의회세미나실에서 ‘전북 청년정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청년 및 단체 50여명이 참석,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수당 등 청년정책을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산업경제위 이학수 위원장(정읍2)은 “청년들이 고용절벽에 시달리며 결혼과 연예,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채 고통 받고 있지만 그동안 정부 정책과 예산지원에서 청년들은 배제돼 왔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청년들의 자율적인 구직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을 복지 포퓰리즘이나 도덕적해이로 폄하시켜선 안 되며, 청년들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제기했다.

 

이어 “이제는 청년들이 직접 고심해 만든 정책을 채택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시행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이날 토론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청년 조례 제정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전주시의회 서난이 의원은 타지역 사례를 통해 청년의 창업과 취업지원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청년기본조례와 청년문화 및 단체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주장했다.

 

이어 비영리단체 ‘청년들’의 오윤덕 연구팀장은 1000만 원의 학자금대출과 생활비를 위한 알바로 허덕이는 전주 청년 실태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집과 결혼, 연애에 희망마저 포기한 청년들의 문제는 곧 한국사회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제대로 된 청년정책의 시행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과 발제를 맡은 정진세 도의원(비례)은 “전북의 청년 인구는 25%를 넘고 있지만 전북도의 청년 예산은 전체 예산에서 0.7%에 불과한 현실이다”며 타 시도와 비교해 열악한 전북도의 청년정책의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청년층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전라북도 청년단체연합(가칭)’을 창설하고 도의회 청년정책단을 구성, 상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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