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267명 발병
전주지역 중·고교에서 지난달 말부터 발생한 A형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나흘 동안 도내 각급 학교에서 모두 119명의 독감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이번 주 들어서는 초등학교에서도 10여 명의 독감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내 각급 학교의 독감 환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14명으로 집계된 후 지난주 134명, 그리고 이번 주에는 나흘 동안 1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도내에서 독감에 걸린 학생은 모두 267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53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급별 독감 감염자는 초등학생이 16명, 중학생 73명, 고교생 178명이다.
전북교육청은 때 이른 독감 환자 발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환자가 많이 발생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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