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소득자들에게 13월의 보너스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급여소득자들이 받을 수 있는 연말소득 세액관련 금융상품들도 과거에 비해 줄었고, 13월의 특별한 보너스 급여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세법이 이미 변화하였다.
소득공제의 많은 항목들이 세액공제로 바뀌어 절세를 하기도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 변화에 따라 금융기관에 방문을 하면 과거와 달리 많은 투자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알 수 없는 금융상품들을 많이 듣게 된다.
과거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은 가입하는데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면, 현재는 수익을 얻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금융환경에 접해있다.
급여생활자는 절세전략을 세워 연말 정산 관련 금융상품을 1순위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도퇴직의 경우에도 연금저축 계좌 납입액이나 개인연금저축은 퇴사전이나 후에 납입한 금액을 한도 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으므로 납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원칙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투자의 3원칙을 지키는 일이다.
수익성·안정성·환금성을 고려해서 금융상품을 선택한다면 실패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본다면 수익을 얻고 싶지만, 1~2년 안에 주택구입의 계획을 갖고 있고 사용을 해야 되는 목적자금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금성과 안정성이다.
그리고, 지금 당장 사용처가 정해져 있지 않은 자금이라면 기간이 약간 긴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이때는 수익성을 고려해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확대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처음 접하는 상품은 낯설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해결책은 자주 들어 보고 귀를 열어서 정보를 얻는 일이다. 발품을 팔지 않고 자산을 늘리기란 쉽지 않다. 적어도 한 달에 한번정도는 금융기관에 방문을 해서 상담을 받아 보기를 추천한다.
여러 번 듣다보면 어려웠던 금융상품도 익숙해 질 수 있고 이해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생애주기에 맞는 재무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주요 재무 이벤트를 이해하고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평생 수입금액을 산정해 보는 일이다.
수입금액이 너무 많아서 모두 깜짝 놀랄 것이다. 그리고, 저축의 금액을 정해 보는 것이다. 퇴직 때 얼마가 남아있으면 좋을지를 산정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입사를 해서 퇴직 때까지의 기간을 산정하고, 물가상승률을 고려해서 총 수입액을 산정해 보고 본인이 평생 모으고 싶은 재산의 금액을 미리 측정해 보고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NH농협은행 전북도청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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