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정책회의서 촉구
국회 조배숙 의원(익산 을)이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 발병의 원인 규명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23일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익산 장점마을 사태는 정부가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며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과 별도로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보다 정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전북일보> 보도를 인용해 2015년 보건복지부 암 발병률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발병률은 10만명 당 445명으로 0.45%가량이지만 장점마을의 암 발병률은 19%로 전국 평균의 40배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전북일보>
조 의원은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은 원래 공기가 맑고 평화로운 마을이다”며 “이런 마을에 2012년 이래로 전체 80명의 주민 가운데 10명이 위암과 폐암 등으로 숨졌고, 현재도 5명이 암으로 투병중”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학조사 착수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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