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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

전북도, 1민1000여명에 지급

전북도 건강안전과가 올 8월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억4000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1만1000여 명에게 6개월분의 생리대를 이달부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11세~18세 여성청소년이다. 의료급여 및 생계급여 수급자,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지설, 성매매피해청소년지원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자 등이 해당된다.

 

지원내용은 생리대 216개(대·중·소 각 72개)를 1세트로 6개월분을 일괄 지원한다. 택배배송과 방문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신청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서 할 수 있고, 관할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 방문해서 받기를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이용여성 청소년은 해당 시설장이 대리인 신분증 사본과 위임장을 갖고 관할보건소에 일괄신청한 뒤 생리대를 받을 수 있다.

 

노영실 건강안전과장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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