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취업 대학 졸업예정자 45%가 졸업유예를 선택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상반기에 미 취업한 대학 졸업예정자 443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 계획과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 미 취업한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45.1%는 졸업유예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졸업유예를 계획하는 졸업예정자는 △남학생(49.5%)이 △여학생(43.7%)보다 더 많았다.
전공별로는 △사범계열(56.3%)이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졸업예정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계열(56.1%), △사회과학계열(50%), △인문계열(49%), △법학계열(44.4%) 등의 순으로 졸업유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예정자들이 졸업유예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복수응답) △재학생 신분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61.5%)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자격증, 외국어 점수 등 부족한 스펙을 쌓기 위해(32.5%), △소속이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28.5%), △인턴십 등을 통해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28%),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0%) 등을 졸업유예를 하려는 이유로 꼽았다.
계획하고 있는 졸업유예 기간은 △한 학기(41.5%)가 가장 많았으며 △두 학기(33.5%)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취업이 될 때까지’라고 응답한 졸업예정자도 24%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졸업예정자들이 졸업유예를 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복수응답)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3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졸업유예를 하고 후회한 경우를 봐서(25.5%), △미 졸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25.1 %), △시간 관리를 못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어서(21%), △학생신분이면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16.9%) 등을 졸업유예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라고 답했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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