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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방송사들 중계 경쟁도 치열

전이경, 제갈성렬, 이강석, 강광배 등 스타들 총출동 / KBS, 5.1채널 입체음향 방송 선보여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 참여 선수들 못지않게 방송사들의 치열한 중계 전쟁도 시작됐다.

 

SBS는 쇼트트랙 4관왕 출신 전이경 해설 위원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제갈성렬 해설위원, 또 피겨 스케이팅의 방상아 해설위원, 컬링의 이슬비 위원 등 최고의 동계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했다.

 

여기에 수많은 스포츠 중계를 맡아온 배성재, 배기완, 정우영 등 SBS 스타 캐스터들이 올림픽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9일 개막식을 5.1채널 입체음향으로 중계방송한데 이어 폐막식에서도 입체음향을 선보인다. 또 현지에 설치된 증강현실(AR)은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입체적 이미지로 제공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광용 아나운서와 전 국가대표 이강석이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를 맡는다.

 

MBC는 10일 밤 9시 10분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화제가 된 여자아이스하키 한국 대 스위스 경기를 지상파 3사의 경기 배분 합의에 따라 단독으로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록의 박경추 캐스터를 비롯해 최근 총파업을 마무리한 아나운서들과 봅슬레이·스켈레톤의 강광배 해설위원 등이 중계진에 합류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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