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장 공모 22일 면접, 결과 주목

각종 투서와 정책과제 표절의혹, 그리고 연구원에 대한 언어폭력, 인권침해 진정, 내부 파벌 등 총체적 난국에 놓인 전북연구원의 새 수장을 뽑기 위한 면접이 진행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7대 전북연구원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결과 11명이 응시했다. 도는 22일 응시자 11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리더십 덕목이 가장 주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수장 공백사태 중 각종 투서와 표절의혹, 내부 구성원간의 계파 갈등 등에 따른 내분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원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전북연구원 원장 후보는 이사회와 전북도, 전북도의회에서 각각 3인을 추천받아 총 9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2인 이내의 후보를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하며, 이사회는 오는 28일 새 원장을 확정한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강현직 전 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됐지만 1차 선임(안)이 부결된 이후 원장 선임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관 개정·신설 등이 진행되면서 원장 자리가 넉달 가까이 공석 상태다.

이강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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