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8일간…선수·임원 등 1300여명 참가
제39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가 순창에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전국에서 1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동호인부로 나누어 남·여 단체전, 남·여 개인전(단식·복식)혼합복식으로 진행되며 순창군공설운동장 하드코트, 실내코트, 제일고 정구장에서 나눠 진행된다.
대한정구협회(회장 이계왕)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정구협회(회장 신동식)가 주관하는 대회며 특히 10월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초전으로 시·도팀 간의 전력분석을 위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정구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 이번 대회 시작으로 지역 골목상권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대규모 선수단 참여로 이미 순창 지역 내 대부분 숙박업소는 예약이 모두 찬 상태며 심지어 인근 식당, 슈퍼 등도 참가선수들로 북적일 걸로 예상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장기 전국정구대회가 순창에서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 면서 “차질 없는 경기 운영을 통해 성공적 대회로 이끌고 순창을 찾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44개 대회와 120여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총 8만 3800여명이 순창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 파급효과를 120억원으로 분석되는 등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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