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마트’전국 최초 시행
과거 여행가이드 경험 큰 힘
“전라북도의 전통문화자원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가장 한국적입니다. 이런 전라북도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하고 싶습니다.”
전북의 해외관광전도사라 불리는 최인경 전북도 관광총괄과 주무관의 다짐이다. 오랜기간 관광관련 업무를 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해왔다.
도내 14개 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전북의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상품을 파는 ‘트래블마트’도 그의 작품이다. 트래블마트는 광역 자치단체에서는 전북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연 트래블마트는 벌써 10회째를 맞았다. 서울시의 국제 트래블마트도 전북이 시행한 이후에 생겼다.
최 주무관은 “국내 관광활성화 뿐 아니라 해외 관광마케팅도 중요해진 시대”라며 “해외 관광마케팅을 위해서는 14개 시군과 관광업계가 함께 마케팅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마케팅 베테랑이다. 공무원이 되기 전부터 관련 일을 해왔다. 최 주무관은 “1996년부터 여행사나 일반 단체에서 가이드 일을 해왔다”며 “당시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2005년 공무원으로 채용된 후 경험은 전북 관광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
최 주무관은 “10여년 가까이 관광관련 일을 하면서 관광업계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 ‘트래블 마트’를 시행할 때 관광업계와 자치단체를 연계하는 데 수월했다”고 밝혔다.
현재 최 주무관은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에서는 축제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에 무술·문화교류활동과 전주한옥마을 문화탐방, 무예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을 홍보한다.
최 주무관은 “전라북도의 강점인 태권도와 연계해서 정기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주무관은 또 “전북에 태권도와 축구가 있는 게 큰 강점이다. 특히 전북은 몰라도 전북 현대 모터스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안다”며 “전북의 강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전북에 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