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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32개국 3600여 명 참가 성황
선수단, 무주·전주 문화탐방도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한 마당인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6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최동열 조직위원장,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국내외 선수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아름다운 꿈과 젊음, 우정을 느꼈다”며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해외 지도자들을 비롯해 행사를 빛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동열 조직위원장은 “매년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내년 엑스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니 그때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회식에 앞서 이날 국내외 선수단은 전북지역 문화탐방에 나섰다. 선수단은 무주 머루와인 동굴을 찾아 와인 생산 과정을 알아보고, 반디랜드 관람을 통해 무주의 청정 생태계를 체험했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해 한옥·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해외 선수단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편, 지난 14일 막을 연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모인 국내외 태권도인 36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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