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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전북은 상주와 2-2 무승부

‘라이언 킹’ 이동국(39·전북)이 세월을 잊은 활약으로 프로축구 K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동국은 지난 25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동국은 2009년부터 매년 10골 이상을 넣으면서 K리그 역대 처음으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해 K리그 최초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이동국은 22일 대구FC와의 주중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시즌 9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상주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동국은 또 개인 통산 212호 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전반 3분에 나온 로페즈의 선제골과 이동국의 추가 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상주에 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전북은 시즌 19승 3무 4패(승점 60)를 기록해 이날 수원 삼성에 덜미를 잡힌 2위 경남FC(승점 49)를 승점 1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로페즈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주의 골망을 흔들면서 기선을 잡았다.

이어 이동국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준호가 찬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동국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꿰뚫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북의 홍정호가 상주의 골키퍼 윤보상과 충돌하면서 들것에 실려 나갔고, 교체 투입된 이재성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전북은 설상가상으로 최강희 감독이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상주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전북을 몰아붙여 후반 31분 김도형, 후반 40분 주민규가 잇따라 골네트를 출렁여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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