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연기관 등 15곳 경영평가
전북도는 지난 24일 전라북도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도내 15개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심의·확정 발표했다.
경영평가는 기관경영전략·정책준수·경영효율화·고객만족도·이행도 등 공통지표와 사업활동·사업성과 등 특성지표로 나눠 총 7개 분야의 55개 세부지표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가’등급은 3곳, ‘나’등급 5곳, ‘다’등급 5곳, ‘라’등급 1곳, ‘마’등급 1곳이다.
‘가’ 등급은 생물산업진흥원과 군산의료원·여성교육문화센터 등 3곳이며, ‘나’ 등급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자동차융합기술원·신용보증재단·인재육성재단·남원의료원 등 5곳이다.
‘다’ 등급은 전북개발공사·테크노파크·국제교류센터·전북연구원·문화관광재단 등 5곳, ‘라’ 등급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마’ 등급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다.
2016년도 실적에서 ‘다’ 등급을 받았던 여성교육문화센터가 ‘가’ 등급으로 올라섰으며, ‘가’ 등급을 받았던 전북개발공사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각각 ‘다’ 등급과 ‘라’등급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라’ 등급으로 15개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 중 최하위였던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내려간 ‘마’ 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 결과 전체적으로 전북도 공기업·출연기관은 설립목적에 기반을 둔 공공적 책무와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기관이 담당하는 각 분야에서 도정 발전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 성과급 및 내년 기관장 연봉과 연계하고,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을 실시해 경영성과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경영평가 결과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평가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경영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 뒤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월 중으로 기관장이 경영평가위원회에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는 “경영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개선과제를 통해 기관의 역량을 제고해 전북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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