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센터,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추진
-센터별 내년 예산 국비 반영 요구
전북도가 내년부터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연구개발(R&D)센터 구축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전북도는 우선적으로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와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등 재생에너지 관련 R&D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설립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총 사업비 450억 원(국비 400억 원, 지방비 50억 원)을 투입해 연구동과 교육·실습동, 연구개발과 교육장비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풍력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국제수준의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를 건립해 풍력발전단지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제조기업 유치와 세계적인 풍력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 정부 추가경정 예산에 타당성조사 용역비(5억 원)가 반영돼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전북도가 내년도 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10억 원)를 요구했으나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도는 국회에 예산확보를 촉구할 게획이다.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이미 구축된 수소연료전지 인프라와 연계한 실증(평가)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96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53억 원, 군비 18억 원, 민자 25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도 예산에 국비 20억 원이 반영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80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단 내 수상형 실증 단지 조성과 평가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전북도는 내년에 35억 원(국비 20억 원, 도비 15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과 센터 신축,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2019년 예산에 국비 20억원을 요구할 방침이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증과 인증, 평가 등을 위한 센터 구축”이라면서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해당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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