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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북체육 결산] (하) 한 단계 더, 발돋움한 전북체육

체육 꿈나무들 47회 전국소년체전 활약 눈길
전북 국내 최초·유일 동호인리그 운영 성과
아·태 마스터스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 박차

올 한해는 전국체전 개최 등으로 전북 체육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는 체육 꿈나무들의 지속적인 활약과 이를 위한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 평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동호인 리그를 운영하며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것도 전북이 체육 강도(强道)로써 위상을 높일 수 있던 결과다. 전북은 이제 국제대회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전북 체육이 발돋움한 2018년의 모습을 살펴본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 활약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은 금 23, 은 17, 동 27개 등 총 67개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21개 종목, 중등부 34개 종목에 걸쳐 선수와 임원 1138명이 출전했고, 육상, 수영, 배구, 레슬링, 역도, 유도, 양궁, 체조, 태권도, 배드민턴, 펜싱, 에어로빅에서 선전하며 전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종목별 최우수선수상에도 배구 이재현(남중 3), 역도 임병진(순창북중 3), 배드민턴 김태림(완주중 2), 골프 안해천(남원대산초 6), 에어로빅 이예훈(군산동 원중 2), 펜싱 김민겸(이리북중 3)이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선발전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 및 전지훈련, 각종 전국대회 출전 등 굵은 땀방울을 흘렸으며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상위입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평이다.

 

△국내 최초, 유일 동호인리그

동호인리그는 전국적으로 전북에서만 동호인 클럽 활성화를 위해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도 3월부터 10월까지 14개 시·군 지역별 공공체육시설에서 8개월간의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대장정이 펼쳐졌다.

10개 정식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야구,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당구, 볼링)과 5개 시·군 육성 종목(풋살, 수영, 농구,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으로 운영된 이번 리그는 도내 지역 1896개 클럽에 5만8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종목별 시·군 우승팀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 왕중왕전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왕중왕전에서 도내 14개 시·군의 종목별 대표팀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당구, 볼링 등 총 10개 종목에 305개 클럽, 4256명이 출전했으며 리그 및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렀다.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동호인 리그는 매년 참가 클럽이 늘어나는 등 대회 규모가 더욱 커지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대회 유치 박차

전북이 중·장년층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22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챔피언이나 국가대표를 지낸 은퇴선수를 비롯해 동호인, 아마추어 선수 등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분야의 국제대회인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렸고, 2022년 2회 대회를 앞두고 전북이 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번 1회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배드민턴과 육상, 탁구 등 모두 4개 종목에 40명가량이 출전,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을 쏟는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전북 선수단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각각 목에 걸었고 육상(하프마라톤)에서는 금·은·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차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대회 유치 홍보단도 말레이시아를 찾아 대회 운영 방법과 경기장 시설 등을 살폈다. 또, 주 말레이시아 한국공관의 한스타일 연출 사업과 함께 전북지역 농식품 판촉 활동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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