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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옥 전 청와대 비서관 내년 총선 출마

4월 민주당 총선룰 확정되면 공식 출마 선언 예정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2020년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출마한다. 지역구는 전주갑이다.

김 전 비서관은 6일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며, “현재 공식화한 단계는 아니고 지인들을 만나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갑은 20년 넘게 살아온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공식출마 선언은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총선룰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비서관의 출마 결심에 전주갑은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민주당 김윤덕 전 의원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 전 비서관은 “중앙에서 활동하면서 지역 정치의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며“이런 부분들이 선거출마를 결심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어려운 결심을 한 만큼 정체된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산중앙여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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