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저소득층 자립기반 조성에 나선다. 도는 지역자활센터의 환경개선과 자활장려금 지급 등 자활사업을 확대 추진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25일 올해 지역자활센터 기능보강과 지역자활사업 참여자가 한층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센터당 23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설 리모델링에는 실내건축공사업 등 요건을 충족한 자활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해 자립자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자활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비 20억1600만원도 추가로 투입, 올해부터 자활장려금도 지급한다.
자활장려금은 자활참여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자활소득의 30%를 공제한 후 장려금의 형태로 추가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 3월 기준 도내에는 17개 지역자활센터에서 2418명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또한 자활근로 참여자의 1일 급여를 전년대비 27% 증가한 4만9천440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도 지충렬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자활센터 환경 개선, 자활장려금 지급, 자활근로 참여자의 급여 인상 등 자활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취업하지 못한 저소득층이 자립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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