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하루 앞두고 금28, 은23, 동27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두고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회 3일째를 맞은 전북 선수단은 이날 체조와 태권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추가하며 지난 2010년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25개를 넘어섰다. 대회에 앞서 목표했던 금메달 20개를 대회 2일차 만에 넘어선 전북 선수단의 기세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대회 3일째 전북 선수단에서는 체조 남자 초등부 도마 종목에 출전한 이서리(고찬초)가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중등부 안마 종목에 출전한 임은성(전북체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 중등부 -61㎏급에서 양찬우(양지중)가 금빛 발차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도 쏟아졌다. 씨름 중등부 소장급에서 유원(풍남중)과 용장급에서 최석현(풍남중)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자 초등부 -54㎏급 김세강(미장초)과 체조 남자 중등부 평행봉에서 설치현(전북체중)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합된 힘을 보여준 단체전에서는 값진 동메달이 많이 나왔다. 18년 만에 테니스 초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이 나왔고, 여자 초등부와 중등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여자 중등부 핸드볼 단체전에서도 정일여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리북중은 펜싱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기록했고, 중등부 럭비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농구 여자 중등부에서는 기전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구 전통의 강호 남성중은 아쉽지만 뜻깊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막바지로 치닫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로 모두 7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47회 대회에서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67개의 메달을 획득한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 대회에 앞서 금메달 20개와 은메달 23개, 동메달 46개를 목표로 했던 전북 선수단은 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단체전 5개 종목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중등부 야구에서 결승에 진출한 군산중이 충북 세광중을 상대로 우승을 노리고, 남자 중등부 배드민턴 결승에서도 전북선발팀과 전남 화순중이 맞대결을 펼친다.
핸드볼 남자 초등부 결승에서도 송학초가 부산 성지초를 만나고, 하키 남자 중등부 결승에 오른 김제중이 우승에 도전한다. 정구 남자 초등부에서도 전북선발팀이 경기선발팀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밖에도 레슬링과 수영, 체조, 양궁 등의 종목에서 전북선수단의 마지막 선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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