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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 탄력

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코스텍·엠피에스코리아 4개 업체 투자 협약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린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린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도가 군산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30일 도청 접견실에서 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코스텍·㈜엠피에스코리아와 새만금 전기차 집적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상직 중소벤터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이사, 이성기 ㈜코스텍 대표이사,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관련 4개 기업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는 인프라 및 부지 공급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투자기업에 대한 기업진단, 정책자금, 수출 컨설팅 등 혁신성장 지원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전기자동차 버스 분야 강소기업인 에디슨모터스는 새만금 산단 28만㎡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탑승형 전동카트와 초소형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는 대창모터스는 5만㎡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코스텍은 1만 5000㎡ 부지에 12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전장 솔루션, 플라스틱 성형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엠피에스코리아는 3만 300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의료용 전동카트, 골프카트,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새만금은 항만이 있어서 수출이 용이하며, 부품수입에 있어서도 경비를 절약할 수 있고, 생산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해 새만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새만금에 투자하는 전기차 관련 4개 기업이 빠른 시일 내 공장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산시와 함께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대기업 중심 자동차 산업의 독과점을 깨뜨리고,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을 통해 공정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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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클러스터 #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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