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종목의 보유자 및 단체 포함 총 4건
도내 무형문화재 101개로 전국 최다
전북도는 야장(대장장이·무형 제65호)과 익산성당포구농악(무형 제7-7호)을 도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야장의 김한일, 익산성당포구농악의 익산성당포구농악보존회는 각각 해당 종목의 보유자, 보유단체로 인정됐다.
종목과 보유자 및 단체 등 총 4건이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전북지역 무형문화재는 총 101개(국가 10개, 도 91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1970~80년대 전주지역에만 50곳을 넘던 대장간이 점차 줄어 현재는 한일대장간(전주 서완산동)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는 등 보호·전승할 필요가 있어 야장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는 게 전북도 설명이다.
전북 내륙과 해안의 농악이 혼재된 익산성당포구농악은 지역성 및 역사성과 함께 지역민들이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또 도 무형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종목의 조용안, 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종목의 박계호가 각각 해당 종목의 보유자로 인정됐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문화재 지정을 통해 전북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훌륭히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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