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8년, 부산 22.6년 등 대도시보다 오래 걸려
전북도 소속 지방공무원 승진 기간이 다른 광역자치단체 보다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지방공무원 평균 승진소요 연수’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 지방공무원은 9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기까지 27.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26.6년 보다 다소 오래 걸린다.
특히 서울시(25.8년)와 부산시(22.6년) 같은 대도시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사무관은 의사결정권자로 실무자를 관리하는 고위직에 속한다.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공무원들은 대부분 5~6급으로 퇴직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에 지역별 승진 기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 의원은 “지역별로 승진하는 기간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 급수별, 지역별 승진 편차를 줄여 지방공무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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