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6일 전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전북대학교 김현수 교수 등 10명의 수질관리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6차 새만금 수질관리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 수질관리 전문가 회의는 전북도에서 새만금 수질관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3월부터 내년까지 운영하는 수질분야 전문가그룹 회의로 교수, 연구원, 엔지니어 등 전국의 수질, 수처리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논의 결과 상류하천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사용량이 늘고 있는 반면에 용담댐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지난 2014년부터 계속 줄어 상류 수질대책의 성과가 수질에 반영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거론됐다.
또 정부의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대책 종합평가에서 하천에 줄어든 물량 회복과 농업배수관리 및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적 운영, 정체수역 수질관리 보완책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는 이번에 발굴된 7건의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검토를 거쳐 환경부에 정부 대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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