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진안·장수지역의 7개 병목 및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빠르면 내년부터 추진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는 6일 “국토교통부가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 변경’에 완주·진안·장수의 7개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다. 7개 사업은 내년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국도 26호선 소양면 소재지 진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안 의원에 따르면, 진안에서 전주 방향의 국도 26호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소양면 소재지로 들어갈 수 있는 도로가 없어, 500m 이상 직진한 뒤 유턴해 진입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그러나 앞으로 국도 26호선에서 하천제방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돼 운전자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30호선 진안 안천면 삼락리 부근의 백화교차로도 정비된다. 이 교차로는 도로 종단구배(세로의 방향으로 기울어진 정도)가 높아, 무주 적상 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잘 보이지 않는 등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웠다.
장수군 번암면사무소 앞 국도 19호선의 급커브도 개선될 예정이다. 160m 길이의 이 구간은 시거 불량, 도로폭 협소 등으로 교통사고와 보행자의 안전위험이 많았다.
이밖에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수척 마을에서 원대론 마을까지의 국도 19호선 대론지구 위험도로, 국도 26호선과 19호선이 교차하는 장수군 장계면 북동지구 교차로(장계사거리), 국도 13호선과 국도 19호선이 만나는 장수읍 개정리 개정지구 교차로(개정사거리), 국도 19호선과 장수IC 교차점인 호덕지구 교차로 등에 대한 개선도 기본계획 변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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