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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국가정원 조성’…꽃과 수변이 어우러진 ‘지방정원’ 조성 박차

전북도, 정원문화 확산·볼거리 확충 위한 지방정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관광 산업화 견인
2017년 부안 수생정원, 2018년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2020년 남원 함파우 지방정원 예고
특히,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2021년 지방정원 등록 후, 국가정원 지정 추진

전북도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국가 정원 조성에 나선다.

전북도는 수목과 꽃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정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추세로 정원산업은 GDP 3만 불 이상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발달하고 있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떠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3년 순천만 정원박람회 이후 한해 200만 명이 넘는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에서도 2017년 부안 수생 정원 조성사업(2020년 완공)을 시작으로, 2018년 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2021년 완공)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0년에는 남원 함파우 지방 정원 조성 신규예산을 확보하는 등 정원조성 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올해 추진 2년 차인 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은 옥정호 상류 맑은 물이 정원을 둘러싸고 흐르는 산자락에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들꽃과 사계 정원 등 5개의 테마정원과 생태연못, 수변 데크,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조성이 마무리되는 2021년 지방 정원으로 등록한 후,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지방 정원 등록 이후 3년간 운영 실적과 정원 품질 및 운영·관리 평가 결과 70점 이상시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는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1950년대부터 정원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돼 개인의 취미를 넘어 정원산업으로까지 확대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가드닝 문화가 폭발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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