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올 4.15 전북 총선에서도 야당의 반란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빼앗긴 지역구 탈환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반면 야당 현역 국회의원들은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북일보와 한국신문협회가 4.15 총선을 앞두고 정당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38.2%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32.1%, 정의당 5.9%, 새로운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6%, 민주평화당 2.8%, 우리공화당 2.3%, 민중당 2.1%, 대안신당 0.9%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모든 지역에서 30∼50%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광주·전라 53.7%, 경기·인천 39.2%, 서울 37.7%, 부산·울산·경남 35.5%, 대전·세종·충청 34.7%, 강원·제주 33.1%, 대구·경북 30.4%였다.
이 가운데 전북을 포함한 광주·전라의 경우 선호하는 정당 선택에서 민주당이 53.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한국당 14.6%, 정의당 7.2%, 민주평화당 4.7%, 민중당 3.3%, 바른미래당 2.9%, 새로운보수당 2.7%, 대안신당 2.1%, 우리공화당 1.4%였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5.4%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가 더 높았다.
‘잘못함’이 49.3%로 집계됐고, ‘잘함’은 47.7%였다.
지역별로는 전북을 포함한 광주·전라에서 ‘잘함’이 69.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잘못함’은 26.9%에 그쳤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잘못함’이 52.2%였고, ‘잘함’은 44%로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컸다.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적 정책분야에서는 남북관계 및 외교안보 분야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잘하고 있는 정책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항목에서 전체 응답자의 41.5%가 남북관계 및 외교안보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보건복지 21.2%, 경제 13.2%, 사회통합 10.9%, 과학기술 2.6%, 문화관광 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인 정책분야는 경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는 정책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항목에서 경제가 49.9%, 남북관계 및 외교안보 23.9%, 사회통합 15.2%, 보건복지 2.1%, 과학기술 1.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9년 12월25일(水)부터 12월29일(日)까지 5일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2명(총 통화시도 215,290명,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98%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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