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지지 여부
올해 치러질 4.15 총선에서는 신인보다 현역 국회의원을 더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일보와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항목 중 ‘지역의 국회의원을 총선에서 지지할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8%가 ‘그렇다’라고 응답했고, ‘아니다’는 29.1%, ‘잘모름’은 17.1%로 집계됐다.
전북을 포함한 광주·전라권 응답자는 타지역보다 현역 국회의원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광주·전라는 응답자의 56.9%가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했다.
현역 국회의원 지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충청 58.6%, 강원·제주 55.6%, 부산·울산·경남 54.5%, 서울 53.2%, 경기·인천 51.9%, 대구·경북 50.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0.8%로 현역 국회의원 지지도가 높았고, 50~59세 57.7%, 40~49세 56.4%, 30~39세 46.6%, 19~29세 42.2%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가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54.3%와 여성 53.3%가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전북의 경우 10개 지역구 가운데 2석이 더불어민주당 8석이 야당 의원이다.
현역 의원은 전주갑 김광수(평화당), 전주을 정운천(바른미래), 전주병 정동영(평화당), 군산 김관영(바른미래), 익산갑 이춘석(민주당), 익산을 조배숙(평화당), 정읍·고창유성엽(대안신당), 남원·임실·순창 이용호(무소속), 김제·부안 김종회(대안신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민주당) 의원이다. 여기에 평화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바른미래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모두 11명이다.
현역 국회의원 지지여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처럼 현역 의원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을 경우 민주당이 불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9년 12월25일(水)부터 12월29일(日)까지 5일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2명(총 통화시도 215,290명,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98%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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