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프레임
전북 등 호남 유권자 60% 이상이 올해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한다는 게 이유다.
전북 등 호남 유권자 64.9%는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반면 ‘현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힌 유권자는 26.1%에 불과했다.
조국사태와 ‘집값 잡기’실패로 다른 지역의 민심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전북 등 호남에서 결집현상이 일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9대 대선 때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64.8%)를 보내 당선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흔들리자 안정적 국정운영을 돕기 위한 지지세가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북 등 호남과 경기·인천 지역(48.9%)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국정안정론’보다 ‘정권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유권자가 많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정권 심판론’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56.7%에 달했다. 다음은 부산·울산·경남 48.7%, 대전·세종·충청 48.0%, 서울 47.9%, 강원·제주 47.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9년 12월25일(水)부터 12월29일(日)까지 5일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휴대전화 9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2명(총 통화시도 215,290명,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98%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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