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1-28 19:52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환경
일반기사

전북 악취… 방향림(바이텍스) 등 실증사업 병행으로 극복 추진

전북도, 2020 악취정책 적극 추진, 민원 다발사업장 120개소 저감시설 설치 등
온대성 밀원수인 바이텍스(Vitex negundo) 수목 식재도 이러한 일환, 완주 돈사에 시범적으로 설치 예정

전북도가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군과의 협력 및 도비 지원 등 적극적인 악취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

악취는 바람 등 기류의 영향으로 인해 개인별로 느끼는 정도가 다른 감각 공해로, 악취 배출허용기준 이하임에도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악취저감시설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 및 폐수 배출사업장, 돈사 농가 및 가축분뇨· 폐기물 재활용시설 등 시·군에서 매년 2회 이상 민원이 발생한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을 위주로 수요조사를 거쳐 120개소에 대해 탈취탑 등 저감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탈취탑 설치에 40억, 미생물 등 자동분사시설 10억, 바이오커튼 16억, 시설 밀폐화 11억, 플라즈마 2억 등 저감시설 설치에 79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악취 저감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도 나선다.

‘바이텍스’라는 방향성 있는 나무를 부지경계선에 식재해 악취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미생물 배양 등 전문기관인 정읍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 위탁해 미생물 살포 등을 통해 분뇨 발생단계부터 악취를 저감하는 시범사업 등 실증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환경녹지국, 농림축산식품국 및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담팀(T/F)을 운영하여 부서별 역할에 따라 수행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악취저감정책은 도정 10대 핵심프로젝트로, 악취로 인한 도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저감사업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도 관련 부서 및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는 등 도가 관망하는 자세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