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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재 불분명 예비 초등생 31명, 안전 확인중

2020년도 예비소집 불참자 소재 불명확
전북교육청, 경찰 수사 의뢰 예정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고 소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0일까지 전북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이 31명이었다고 밝혔다.

서류상 예비소집 불참자는 도내 초등학교 취학대상자 1만 4977명중 833명(5.6%)이었으나 이중 802명은 해외 거주자이거나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1명은 소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31명 아동이 입학할 예정이었던 학교들은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 연락처 및 실제 거주지를 파악해 아동 소재 및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부모 등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안전여부 확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형기 전북교육청 행정과장은 “소재파악은 단지 해외에 출국한 사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안전여부까지 확인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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